[스포탈코리아=도요타(일본)] 배진경 기자= 울산이 자랑하던 세트피스가 세계 무대에서는 별 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김승용의 킥은 예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김신욱은 상대의 샌드위치 마크에 꽁꽁 묶이고 말았다.
몬테레이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지만 김신욱이 요주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 9일 클럽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김신욱 마크에 모든 초점을 맞춘 수비 전술을 들고 나섰다.
김신욱은 양팀 통틀어 최장신의 위용을 자랑하는 선수였다. 몬테레이는 주장 바산타와 센터백 미에르를 활용해 김신욱의 앞뒤를 막았다. 뒤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앞에서는 시야를 가렸다. 김신욱이 볼의 낙하지점을 찾아 움직일 수도, 문전으로 쇄도할 수도 없을 정도로 틈을 주지 않았다.
포스트가 힘을 잃자 문전으로 향하는 크로스와 킥도 부정확해질 수 밖에 없었다. 곽태휘 등이 공격에 가담했지만 역시 상대의 수비 그물망에 걸렸다. 여러 차례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고도 위력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이유다. 아시아를 점령했던 '철퇴'를 볼 수 없었다.
울산이 믿었던 세트피스에서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공격의 활로도 막혔다. 반면 몬테레이는 뛰어난 개인기술과 빠른 침투 플레이, 완벽한 호흡으로 이뤄진 패싱 플레이로 울산 골문을 두드리며 세 골을 몰아넣었다. 울산은 경기 직전 이근호가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몬테레이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지만 김신욱이 요주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 9일 클럽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김신욱 마크에 모든 초점을 맞춘 수비 전술을 들고 나섰다.
김신욱은 양팀 통틀어 최장신의 위용을 자랑하는 선수였다. 몬테레이는 주장 바산타와 센터백 미에르를 활용해 김신욱의 앞뒤를 막았다. 뒤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앞에서는 시야를 가렸다. 김신욱이 볼의 낙하지점을 찾아 움직일 수도, 문전으로 쇄도할 수도 없을 정도로 틈을 주지 않았다.
포스트가 힘을 잃자 문전으로 향하는 크로스와 킥도 부정확해질 수 밖에 없었다. 곽태휘 등이 공격에 가담했지만 역시 상대의 수비 그물망에 걸렸다. 여러 차례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고도 위력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이유다. 아시아를 점령했던 '철퇴'를 볼 수 없었다.
울산이 믿었던 세트피스에서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공격의 활로도 막혔다. 반면 몬테레이는 뛰어난 개인기술과 빠른 침투 플레이, 완벽한 호흡으로 이뤄진 패싱 플레이로 울산 골문을 두드리며 세 골을 몰아넣었다. 울산은 경기 직전 이근호가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