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나고야(일본)] 배진경 기자= 울산의 '캡틴' 곽태휘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승리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곽태휘는 11일 나고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는 지나간 거다.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경기장에서 잘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12일 히로시마와 5-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울산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히로시마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특히 J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사토 히사토를 필두로한 공격진의 화력과 J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짠물 수비가 인상적인 팀이다. 수비에서의 볼 배급과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휘는 "우리들이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몬테레이전에서처럼 우왕좌왕할 게 아니라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할지 인식해야 한다. 선수들과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공감을 얻었다. 정신적으로 하나가 됐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히로시마의 센터백 미즈모토는 곽태휘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옛 동료다. 곽태휘는 "같이 밥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인성이 좋고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실력도 좋은 선수다"라고 평했다.
그래도 승부 앞에서 양보는 없다. 미즈모토에 대한 대처법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우리 공격수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웃어보인 뒤 "미즈모토도 좋은 선수지만 우리팀에도 좋은 공격수들이 있다. 김신욱과 이근호, 하피냐가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사진 제공=울산현대
곽태휘는 11일 나고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는 지나간 거다.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경기장에서 잘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12일 히로시마와 5-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울산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히로시마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특히 J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사토 히사토를 필두로한 공격진의 화력과 J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짠물 수비가 인상적인 팀이다. 수비에서의 볼 배급과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휘는 "우리들이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몬테레이전에서처럼 우왕좌왕할 게 아니라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할지 인식해야 한다. 선수들과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공감을 얻었다. 정신적으로 하나가 됐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히로시마의 센터백 미즈모토는 곽태휘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옛 동료다. 곽태휘는 "같이 밥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인성이 좋고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실력도 좋은 선수다"라고 평했다.
그래도 승부 앞에서 양보는 없다. 미즈모토에 대한 대처법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우리 공격수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웃어보인 뒤 "미즈모토도 좋은 선수지만 우리팀에도 좋은 공격수들이 있다. 김신욱과 이근호, 하피냐가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사진 제공=울산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