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리뷰] 닥공과 철퇴의 대결, 승자는 전북...리그 2연승
입력 : 201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정지훈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와의 화력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울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와 박희도가 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화력을 자랑했다.

경기초반 양 팀이 활발한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를 중심으로 경기를 전개했고 울산은 오른쪽 측면 김승용과 이용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14분과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 온 볼을 날카로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북의 수비라인이 흔들리면서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2분 김영삼의 먼 거리 크로스가 한상운에게 연결됐고 완벽한 찬스에서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최은성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북에는 해결사 레오나르도가 있었다. 전반 37분 서상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고 김영광을 맞고 나온 볼을 문전 앞에 있던 레오나르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한 울산의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중앙에서 김승용의 스루패스를 받은 한상운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전북의 닥공이 살아나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희도의 크로스를 받은 서상민이 빠른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박희도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2분 김정우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박희도가 오른쪽 측면을 무너트렸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골을 내준 울산은 후반 14분 김승용을 빼고 돌파가 뛰어난 박용지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전북도 후반 21분 골을 넣었던 박희도 대신 케빈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울산은 후반 28분 호베르또의 헤딩슈팅이 살짝 벗어났고 전북은 후반 31분과 37분 이동국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37분 김정우를 빼고 김상식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울산은 후반 38분 김종국을 빼고 박동혁을 투입해 제공권을 강화했다. 울산은 김신욱과 박동혁 등의 제공권을 통해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전북의 승리로 끝이났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