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민 기자= 귀저우 런허(중국)의 공레이 감독대행이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수원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레이 감독 대행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에 대해 많은 부분을 모르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승리할 자신있다"고 말했다.

귀저우는 지난해 자국 슈퍼리그 4위의 팀으로 H조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차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이에 공레이 감독 대행은 "우리에게는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전력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정대세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전망이 돌자 공레이 감독 대행은 "정대세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라돈치치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귀저우의 선수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하오도 "수원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노력한 대로 보여주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