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정지훈기자=FC서울은 지난 주말 슈퍼매치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차미네이터’ 차두리(33)의 서울월드컵경기장 홈 데뷔전을 앞두고 ‘차두리 마케팅’을 시작한다.

FC서울은 국내 축구팬들 곁으로 돌아온 차두리를 환영하는 의미로 ‘차두리 캐릭터’를 제작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작해 팬들에게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계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는 차두리를 캐릭터화한 FC서울은 ‘차두리 T셔츠’, ‘차두리 모자’ 등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FC서울 온라인 쇼핑몰에서 16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20일 홈경기 당일에는 북측광장 오프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일 대구전은 차두리의 홈 데뷔전을 축하하는 의미로 ‘차두리 Day’가 진행될 예정이다. 홈 경기 당일 어린이 시즌티켓을 구매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차두리 친필사인 선수카드’가 제공되며, 당일 현장에서 유니폼을 구매하는 팬들은 12,000원에 해당하는 ‘차두리 마킹(이름+배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홈 경기 당일 북측광장에는 차두리와 똑같은 크기의 등신대가 설치되어, 마치 차두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차두리 포토월’로 팬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 펼쳐지는 ‘차두리 애니메이션 Quiz’ 정답자 선물도 ‘차두리 친필사인볼’, 시즌티켓 회원들에게 매 경기 제공되는 선수카드도 ‘차두리 선수카드’ 등 대구전 홈 경기에는 모든 아이템들이 ‘차두리’로 꾸며진다.

오는 20일(토)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는 한국에서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감격적이었다는 차두리와 그 동안 그런 그를 기다려온 FC서울팬들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두리 Day’로 펼쳐지는 대구와 홈경기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