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챌린지 7R] ‘정조국 6호골’ 경찰축구단 선두 질주
입력 : 2013.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도용 기자= 경찰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 득점 선두 정조국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찰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7라운드에서 정조국의 결승골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경찰청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FC는 1승 3무 3패로 승점 6점을 유지했다.

경찰은 전반 초반 염기훈과 최광희가 좌우 측면에서 수원FC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수원FC는 경찰의 공격을 차단 후 최전방의 보그단을 향해 긴 패스로 역습을 전개했다. 수원FC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권용현의 연이은 두 번의 슛이 경찰 골키퍼 송유걸에게 막혀 무산됐다.

위기 뒤 기회는 온다는 말처럼 전반 12분 경찰의 문기한이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송유걸의 선방 후 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정조국이 두 번 연이어 슛을 했지만 수원FC 골키퍼 정의도에게 막혔다. 골키퍼에게 막혀 흐른 공을 문기한이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수원FC의 김한원은 14분 경찰청 페널티지역 앞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찰은 양동현 대신 김영후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수원FC는 알렉스가 나오고 이수길을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김영후는 최전방에서 공중 볼 경합을 하며 경찰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찰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그단의 헤딩슛을 수비수가 골 라인 앞에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김영후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연결한 크로스를 염기훈이 헤딩으로 정조국에게 패스했다. 정조국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골을 터트리며 6호골을 기록했다.

정조국의 골로 승부는 결정됐다. 수원FC는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경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