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도용 기자= 경찰 축구단이 승리했지만 팀을 이끄는 조동현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경찰은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7라운드에서 수원FC에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 1무가 된 경찰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계속된 원정 경기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체력적 부담 탓인지 경기가 세밀하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고 냉정하게 비판했다.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로 이끈 정조국에 대해서 조동현 감독은 “전반전에 부진했지만 교체 하지 않고 기회를 줬다. 후반에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골까지 넣으며 믿음에 대해 보답했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후반 32분 항의를 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양상민에 대해서 “열심히 하다보니까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본다. 하지만 심판에게 계속적으로 항의하는 모습은 잘 못한 부분이다. 앞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철저하게 교육하겠다”며 앞으로 팀 전체가 개선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