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광주] 광주 여범규 감독, “교체투입이 승리 요인”
입력 : 2013.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왕찬욱 기자= 광주FC의 여범규 감독이 승리의 요인을 용병술로 꼽았다.

광주는 5일 부천1995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8위로 꼴찌였던 광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승 1무 5패 승점 7점을 기록, 고양(승점 5점)을 제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여범규 감독은 “부천이 상승세이고 우리는 꼴찌였기에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내용에선 밀렸지만 승리를 챙겨서 좋다”라며 승점 확보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를 가른 결승골은 후반 20분에 투입된 루시오의 발끝에서 나왔다. 여범규 감독은 “후반 중반이 지나면 부천의 수비의 공간이 생길 것 같아 투입했고 결국 골을 넣었다”라며 루시오의 교체시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범규 감독은 루시오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던 이유를 “루시오는 한방이 있는 선수다. 그의 골결정력을 믿고 부천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중반에 투입했고, 결국 잘 되었다”라며 한방을 노리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광주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여범규 감독은 “홈 팬들이게 죄송스럽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해 홈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싶다. 1주일간 잘 준비해서 홈 승 따내겠다”라며 홈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제공=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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