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다도, 비야·토레스 제치고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
입력 : 2013.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발렌시아의 로베르토 솔다도를 주전 공격수로 낙점했다.

스페인은 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우루과이를 상대로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첫경기를 치른다.

델 보스케 감독은 그 동안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솔다도 3명의 공격수를 놓고 누구를 주전으로 기용할지 고민을 거듭해 왔다.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델 보스케 감독은 지난 12일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솔다도를 우루과이전 주전 공격수로 투입할 예정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솔다도를 최전방에 세우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페드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솔다도 밑에 배치할 생각이다. 그리고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차비를 허리에 포진시켜 우루과이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야와 토레스는 벤치에서 '조커'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솔다도는 2012/2013시즌 리그에서만 24골을 작렬,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5위에 오른 선수다. 솔다도의 선발 출전으로 델 보스케 감독은 그 동안 고집해 온 '가짜 9번' 전술을 버리고 '진짜 9번' 전술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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