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승리 부르는 솔다도, 10게임 출전 전승
입력 : 2013.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스페인의 '진짜 9번' 로베르토 솔다도(28)가 우루과이와의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첫경기에서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솔다도와 이니에스타, 세스크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2-1로 격파했다.

이번 결승골에 힘입어 솔다도는 스페인의 최전방을 책임질 주전 공격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야와 토레스 대신 솔다도에게 선발출전 기회를 부여한 델 보스케 감독 역시 "훌륭한 활약이었다" 라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수페인 언론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대표팀은 솔다도가 출전한 지난 10차례의 A매치에서 10전 전승을 기록,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오고 있다. 한마디로 솔다도는 스페인 대표팀에 있어 승리를 부르는 이름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러한 언론들의 극찬에 솔다도는 "아직 내가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의 결정을 기다릴 뿐" 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스페인 언론들은 솔다도가 오는 21일 펼쳐질 타히티전에도 선발 출격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과연 솔다도가 스페인의 최전방 공격수 문제를 해결해 줄 '최선의 해답'으로 떠오르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