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비상! '더브라위너 후계자'로 낙점한 AC 밀란 특급 MF…레알 마드리드 참전에 이적료 폭등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노리고 있던 티자니 라인더르스(AC 밀란) 영입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라인더르스를 꾸준히 주시해왔으며, 6,000만 유로(약 937억 원)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밀란은 현재 최소 9,000만 유로(약 1,40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라인더르스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과, 맨시티의 영입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밀란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라인더르스는 PEC 즈볼러와 AZ 알크마르 등을 거치며 2022/23시즌 알크마르 소속으로 54경기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기 시작했다.

이에 밀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했고 라인더르스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아 50경기 4골 4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52경기 15골 5도움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이에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라인더르스를 낙점했고, 조만간 공식 제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향후 몇 주 안에 라인더르스 영입을 위한 첫 공식 제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라인더르스 영입전에서 맨시티가 선두 주자로 알려졌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매체는 “레알은 과거에도 라인더르스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 여름 다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밀란은 이를 통해 입찰 경쟁을 유도하고 몸값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복잡해졌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물러서지 않고 있다. 라인더르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핵심 타깃이며, 밀란의 불확실한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몇 주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 거래 중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sempremilan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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