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왜 논산 훈련소에 입소 했을까
입력 : 2013.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차기 행선지를 고심하고 있던 박주영(28, 셀타비고)이 왜 갑자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을까.

YTN은 21일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켰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영이 어제(20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박주영은 여름 휴식기 동안 4주 기초군사 훈련을 받을 계획이었다.

박주영은 지난 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휴식을 취하고 있던 터에 차기 행선지 마저 여의치 않자 병역기피 논란으로 실추된 이미지도 만회하고 병역의무를 마치기 위해 입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9월 영주권제도가 없는 모나코 공국에서 10년 이상 장기체류 자격을 얻어 37세까지 병역 연기를 받아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켰던 박주영은 이날 입영으로 이런 구설수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박주영은 올림픽 동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았으며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면 사실상의 병역의무를 마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박주영이란 이름의 입소자가 있지만 축구선수 박주영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스널에서 셀타비고로 1년간 임대됐던 박주영은 지난 3일 공개된 용품 후원사인 미즈노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3분 가량의 짧은 CF용 인터뷰를 통해 이적이나 앞으로의 거취 등에 대한 민감한 문제보다는 축구 그 자체와 삶에 대한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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