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고향 축제' 빛낸 해외파 4인
입력 : 2013.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왕찬욱 기자= K리그에서 자란 해외파 선수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K리그 올스타전을 빛내는데 동참했다.

21일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서는 K리그 클래식 선수들로 구성된 팀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및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 챌린지가 맞붙었다. 양 팀은 서로 3골씩 주고 받는 경기 끝에 3-3 무승부로 경기종료를 맞이했다.

팀 챌린지에 합류한 해외파 선수 4명은 이청용, 윤석영, 기성용과 구자철이었다. 네 선수 모두 교체요원으로 경기를 맞이했다.

가장 먼저 투입된 해외파는 구자철이었다. 구자철은 후반 15분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팀 챌린지의 공격 선두에 섰다. 구자철이 투입되자 팀 챌린지의 공격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기성용과 윤석영이 동시에 투입됐고 팀 챌린지의 공격이 거세졌다. 팀 챌린지가 1-2로 뒤지던 후반 27분 구자철의 동점골의 터졌다. 기성용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구자철에게 패스를 내줬고 구자철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 이청용이 투입되며 해외파 4인이 모두 투입됐다. 이청용이 투입되자 팀 챌린지 알렉스의 역전골이 터졌고 분위기는 더욱 더 달아 올랐다. 후반 34분에는 기성용이 챌린지 에이스 임창균과 멋진 호흡을 보이며 골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도움에 힘입은 팀 챌린지는 경기 막판까지 팀 클래식을 몰아 붙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정대세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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