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 첫 선발 명단 3천만원에 낙찰
입력 : 2013.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알렉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번째 치른 공식 경기에서 감독관에게 제출한 선발 선수 명단이 자그마치 1만9천파운드(약 3천3백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선발 선수 명단에는 퍼거슨의 서명이 되어 있다.

1986년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때 제출한 이 명단에는 폴 맥그래스, 케빈 모란, 프랭크 스태플턴 등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팬들에게는 낯선 인물들이다. 당시 퍼거슨은 옥스포드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실망스런 출발을 보였다.

공식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퍼거슨은 이후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6년간 맨유에서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퍼거슨은 지난 5월 맨유에서 공식 은퇴했고 후임 감독에 데이비드 모예스가 임명되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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