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알베르토 공식 영입...대개혁의 신호탄
입력 : 2013.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버풀이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출신 측면 공격수 루이스 알베르토(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대개혁의 신호탄을 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2일 “리버풀이 세비야로부터 스페인 공격수 알베르토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멜우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며 공식적인 이적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친 알베르토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으로 임대돼 38경기에 출전해 11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측면 공격수지만 득점력을 갖췄고 스피드와 개인기술도 수준급이다.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알베르토가 합류하게 돼 기쁘고 그의 정신력과 경기력은 리버풀의 선수가 되기에 충분했다. 나는 그가 재능을 발전시키고 우리 젊은 그룹에 합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알베르토도 “리버풀은 최고의 팀이고 현재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알베르토의 영입은 대개혁의 신호탄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라는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인 리버풀은 이번 시즌 상위권 도약과 과거의 영광을 위해 대대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로저스 감독의 ‘패스 축구’에 알맞으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영입 1순위다.

여기에 알베르토의 영입과 함께 최근에는 이아고 아스파스(26, 셀타 비고), 헨리크 음키타리안(24, 샤흐타르 도네츠크), 체이크 티오테(27,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영입해 공격과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또한, 베테랑 수비수인 콜로 투레(32)의 영입을 완료했고 수비 유망주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1, 샬케04)의 영입을 통해 불안한 수비진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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