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승격한 AFC본머스 감독 관심없어”
입력 : 201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게 뒬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팀을 떠나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AFC 본머스 감독직에 오를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예전 그가 선수시절 뛰었던, 그리고 코치로 오랫동안 몸 담았던 팀인 본머스 감독직에 오를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런던 지역 언론인 풀럼 크로니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여전히 자신과 오랜 시간에 걸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AFC본머스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AFC본머스가 다음 시즌부터 QPR과 리그 경기를 갖기 때문에 그의 기분이 묘할 것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AFC본머스와의 맞대결은 나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AFC본머스 감독직에 오를 수도 있다는 루머를 들었는데, 그건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정도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라며 그 만큼 경쟁력있고 매력적인 클럽의 감독직이 아니라면 굳이 현재 QPR 감독을 그만둘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선수시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AFC 본머스 등에서 활약했으며, 1983년 부터 AFC본머스에서 코치로 1992년까지 오랫동안 활약했다. 그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사우스햄튼 감독직을 맡았으며, 특히 포츠머스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