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AZ 알크마르 소속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24)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로서 지동원의 독일 내 클럽 이적에 더 무게가 실리는 듯 하다.

영국 언론 더 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공격진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인 조지 알티도어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선더랜드는 알티도어 영입을 위해 AZ 알크마르 구단에 500만 파운드 (약 90억원)의 이적제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알티도어를 영입하려면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소속 PSV 에인트호벤, 이탈리아 세리아 A 소속 라치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샬케 04역시 알티도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알티도어는 16세 어린 나이에 미국 프로 축구리그(MLS)에서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8년 여름 MLS 역사상 최다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그러나 큰 무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에 시달렸다. 그 이후 헐시티, 부르사스포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2011년 여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소속 AZ알크마르로 이적하였다. 그는 첫 시즌에 19골을 넣으며 살아났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무려 48골을 넣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