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성진 기자= 박지성과 친구들이 중국 대륙을 점령했다. 이들은 빼어난 축구 실력과 예능감으로 중국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은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장에서 2013 삼성화재 아시안드림컵 자선축구경기를 열었다. JS파운데이션은 자선경기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대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시안드림컵에는 박지성을 비롯해서 곽태휘, 이정수 기성용, 이청용 등 대표팀 동료, 후배들과 파트리스 에브라 등 개회 축구 스타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박지성 팀을 이뤄 판즈이 등 중국 축구 스타들로 구성된 상하이 올스타와 경기했다.
경기는 박지성, 석현준의 골로 박지성 팀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승패가 중요하지 않았다. 자선경기답게 박지성 팀의 선수들은 개인기를 발휘하며 경기장을 찾은 중국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상하이 올스타도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이들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2만 명 이상 찾은 경기장은 박지성 팀의 홈 분위기
자선경기 티켓은 680위안(약 13만원)부터 80위안(약 1만 5,000원)까지 다양했다. 중국 내에서는 고가에 해당할 수 있는 티켓 가격이었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홍커우 축구장에는 많은 팬들이 찾았다. 그리고 수용 인원 3만 3,060석의 홍커우 축구장 대부분이 채워졌다. 관중이 많을수록 수익금도 많아진다. 3번째 아시안드림컵의 목표가 달성된 셈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대부분의 팬들은 박지성 팀을 응원했다. 일부 남성 팬들과 홍커우 축구장을 홈으로 쓰는 상하이 선화 팬들만 상하이 올스타에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 팀이 공격을 펼칠 때마다 박수를 보내고 함성을 외쳤다. 특별 선수인 김종국, 이광수, 민호 등 한류스타들이 그라운드에 나설 때는 이름을 연호하며 더 큰 응원을 했다.
특히 특별 선수로 참가한 런닝맨 멤버들은 자선 경기의 감초였다. 이들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몸개그와 실수를 연발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선경기의 또 다른 재미였다.
축구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 中 팬 눈 사로잡아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에브라 등 박지성 팀의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박지성은 적절한 패스와 침투로 팀을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8분간 뛰었던 이청용도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기성용과 에브라는 강렬한 플레이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거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된 에브라는 쉴 새 없이 왼쪽 측면을 파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소속팀에서 못한 아쉬움을 마음껏 풀었다. 기성용도 특유의 중거리슛을 연신 시도했다. 기성용의 무직한 슈팅이 나올 때마다 경기장은 함성이 나왔다.
박지성은 전반 34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남태희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했다.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29분 시원하게 풀었다. 이날의 유일한 골이 박지성에게서 나왔다.
골이 나오자 경기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여기에 하하, 유재석의 등장은 불에 기름을 부은 효과였다.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함성이 경기장을 감쌌다. 후반 34분 박지성 팀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유재석이 키커로 나섰다. 유재석은 강하게 킥했으나 골대 구석을 맞고 나왔다. 그러자 팬들의 입에서는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후반 44분에는 석현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고대하던 골이 또 한 번 나오자 팬들은 또 다시 큰 함성을 질렀고 박수를 보냈다.

’국제가수’ 싸이와 EXO-M 공연, 화려한 피날레
박지성과 친구들만 상하이를 찾지 않았다.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는 ‘국제가수’ 싸이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한류스타 EXO-M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하프타임에 싸이가 등장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열창했다. 2만여 팬들은 노래를 모두 따라 불렀고 율동도 하며 색다를 재미를 보냈다. 싸이의 하프타임 공연으로 뜨거워진 분위기는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EXO-M이 모습을 보였다. EXO-M의 시우민과 루한은 자선경기에도 뛰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이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끝으로 3번째 아시안드림컵도 막을 내렸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두 시간이 됐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은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장에서 2013 삼성화재 아시안드림컵 자선축구경기를 열었다. JS파운데이션은 자선경기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대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시안드림컵에는 박지성을 비롯해서 곽태휘, 이정수 기성용, 이청용 등 대표팀 동료, 후배들과 파트리스 에브라 등 개회 축구 스타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박지성 팀을 이뤄 판즈이 등 중국 축구 스타들로 구성된 상하이 올스타와 경기했다.
경기는 박지성, 석현준의 골로 박지성 팀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승패가 중요하지 않았다. 자선경기답게 박지성 팀의 선수들은 개인기를 발휘하며 경기장을 찾은 중국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상하이 올스타도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이들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2만 명 이상 찾은 경기장은 박지성 팀의 홈 분위기
자선경기 티켓은 680위안(약 13만원)부터 80위안(약 1만 5,000원)까지 다양했다. 중국 내에서는 고가에 해당할 수 있는 티켓 가격이었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홍커우 축구장에는 많은 팬들이 찾았다. 그리고 수용 인원 3만 3,060석의 홍커우 축구장 대부분이 채워졌다. 관중이 많을수록 수익금도 많아진다. 3번째 아시안드림컵의 목표가 달성된 셈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대부분의 팬들은 박지성 팀을 응원했다. 일부 남성 팬들과 홍커우 축구장을 홈으로 쓰는 상하이 선화 팬들만 상하이 올스타에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 팀이 공격을 펼칠 때마다 박수를 보내고 함성을 외쳤다. 특별 선수인 김종국, 이광수, 민호 등 한류스타들이 그라운드에 나설 때는 이름을 연호하며 더 큰 응원을 했다.
특히 특별 선수로 참가한 런닝맨 멤버들은 자선 경기의 감초였다. 이들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몸개그와 실수를 연발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선경기의 또 다른 재미였다.
축구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 中 팬 눈 사로잡아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에브라 등 박지성 팀의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박지성은 적절한 패스와 침투로 팀을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8분간 뛰었던 이청용도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기성용과 에브라는 강렬한 플레이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거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된 에브라는 쉴 새 없이 왼쪽 측면을 파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소속팀에서 못한 아쉬움을 마음껏 풀었다. 기성용도 특유의 중거리슛을 연신 시도했다. 기성용의 무직한 슈팅이 나올 때마다 경기장은 함성이 나왔다.
박지성은 전반 34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남태희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했다.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29분 시원하게 풀었다. 이날의 유일한 골이 박지성에게서 나왔다.
골이 나오자 경기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여기에 하하, 유재석의 등장은 불에 기름을 부은 효과였다.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함성이 경기장을 감쌌다. 후반 34분 박지성 팀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유재석이 키커로 나섰다. 유재석은 강하게 킥했으나 골대 구석을 맞고 나왔다. 그러자 팬들의 입에서는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후반 44분에는 석현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고대하던 골이 또 한 번 나오자 팬들은 또 다시 큰 함성을 질렀고 박수를 보냈다.

’국제가수’ 싸이와 EXO-M 공연, 화려한 피날레
박지성과 친구들만 상하이를 찾지 않았다.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는 ‘국제가수’ 싸이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한류스타 EXO-M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하프타임에 싸이가 등장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열창했다. 2만여 팬들은 노래를 모두 따라 불렀고 율동도 하며 색다를 재미를 보냈다. 싸이의 하프타임 공연으로 뜨거워진 분위기는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EXO-M이 모습을 보였다. EXO-M의 시우민과 루한은 자선경기에도 뛰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이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끝으로 3번째 아시안드림컵도 막을 내렸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두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