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에스쿠데로,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
입력 : 2013.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왕찬욱 기자=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골과 도움을 기록해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결승골의 주인공 에스쿠데로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완벽한 ‘서울맨’이 된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인 목표가 아닌 팀을 위한 목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에스쿠데로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서울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5승 5무 4패 승점 20점으로 같은 승점의 부산을 골득실차로 누르며 6위에 올라섰고 서울에 패한 부산은 7위로 내려앉았다.

에스쿠데로는 결승골에 대해 “몰리나가 좋은 패스를 줬다. 몰리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골을 만들어 낸 거라 생각한다. 내가 잘해서 넣은 게 아닌, 팀 전체가 잘 해서 골이 만들어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에스쿠데로의 이런 헌신적인 생각은 최용수 감독으로부터 나왔다. 에스쿠데로는 “감독님께서 멘토역할을 해주시는데 내 플레이스타일을 많이 바꿔놓으셨다. 나한테 골은 기대 안 한다고 항상 놀리시긴 한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더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스타일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쿠데로의 올해 목표는 ‘헌신’이다. 그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골과 도움을 기록해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최고 목표다”라면서 “올해 초는 운이 없었다. 하지만 우린 최선을 다해 훈련했고 분위기도 좋다.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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