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회장, 카바니 이적 데드라인 제시
입력 : 201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의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26)의 잔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카바니는 나폴리에서 세 시즌 간 모든 대회에서 138경기에 출전, 104골을 넣었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2/2013 시즌은 29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에 그의 득점력을 높이 산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라디오 라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카바니를 믿고 있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나폴리에서 머무른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카바니가 이적하지 않을 것임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바니의 ‘가벼운 드라마’ 같은 이적 이야기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나는 7월 20일에 끝나게 될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는 카바니의 머리를 훔쳐버릴 것”이라며 카바니의 잔류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데 로렌티스 회장의 말대로 카바니의 이적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카바니를 영입하기 위해 에딘 제코와 이적료를 제시했고,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6,300만 유로(약 961억원)가 아니면 카바니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카바니다. 카바니를 두고 펼쳐지는 데 로렌티스 회장의 버티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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