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아담스, “아스널? 솔직히 말해서 우승 못해”
입력 : 201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스널의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토니 아담스(48)가 아스널의 최근 행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FA컵 또는 리그컵이라도 우승해야 할 때다.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우승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스널의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스널의 우승은 멀리 있다”고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아담스는 그가 아스널 이사진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원했지만 거부당했다고 털어놨다. “새로이 이사진에 임명된 칩스 케스윅은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케스윅에게 그런 자리를 맡긴 것은 창의적이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는 현재 73세이기 때문이다”며 케스윅의 나이가 일하는 데 부담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그는 “구단이 미래를 봤다면, 체스윅 대신 나를 고용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며 자신이 아스널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담스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도 찾아야 하다고 전했다. “아스널 이사진들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만 한다. 이반 가지디스 회장은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 사람들이 도와줘야 할 것”이라며 아스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벵거 감독의 후임도 물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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