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재건을 향한 리버풀의 ‘폭풍영입’, 이번 시즌은 다르다
입력 : 201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명가재건을 향한 리버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벌써 세 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두세 명의 추가영입이 있을 전망이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 ‘골닷컴’의 소스를 인용해 “리버풀이 조던 헨더슨을 팔고 셀틱의 에이스 빅토르 완야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둔 리버풀이 브렌단 로저스 감독의 지휘아래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그 동안 부족했던 공격수의 보강뿐만 아니라 중원, 수비, 골키퍼까지 모든 부문에서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는 리버풀에 경험을 불어넣어 줄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32)의 영입을 확정했고 이후 루이스 알베르토(21), 이아고 아스파스(26)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특히 두 선수는 로저스 감독이 원하는 패싱력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리버풀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조던 헨더슨(23)을 처분하고 셀틱 중원의 핵심인 빅토르 완야마(22)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완야마의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13억 원)가 예상된다.

여기에 웨스트 햄으로 이적을 확정한 앤디 캐롤의 이적료로 또 다른 선수들의 영입까지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헨리크 음키타리안(24, 샤흐타르 도네츠크),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1, 샬케04), 사이먼 미그놀렛(25)이다. 특히 이 세 선수들 중에는 메디컬 테스트에 다다랐다는 소식까지 있어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측면 공격수부터 중원, 중앙 수비, 골키퍼까지 모든 부분에 걸친 보강이다. 그 동안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의 선수단 내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을 입히려고 노력했지만 지난 시즌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선택은 새로운 선수단 구성이었다.

명가재건을 선언한 리버풀. 로저스 감독의 개혁아래 다시 한 번 잉글랜드의 최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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