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미그놀렛, 리버풀行...''안필드, 1호 벨기에 선수''
입력 : 2013.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벨기에 국가대표이자 지난 3년간 선덜랜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사이먼 미그놀렛(25)이 리버풀로 이적한다.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미뇰렛이 리버풀로 떠난다"고 확인하며 "미뇰렛의 이적은 다음 시즌 우리의 스쿼드를 강화하는데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미뇰렛의 이적료가 최소 9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에서 최대 1100만 파운드(약 195억 원)가 될 것이라 전망하는 한편, 선덜랜드가 그의 대체자로 셀틱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비롯해 네덜란드 헤렌벤의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 등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 역시 공식 발표에 앞서 "프리미어리그의 톱 골키퍼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리버풀행이 사실상 확정된 미뇰렛은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뛰는 첫 번째 벨기에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는 "리버풀은 빅클럽이다. 벨기에 출신으로 리버풀서 뛰는 첫 번째 선수가 된 것은 큰 영광이자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벨기에축구협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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