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英 명장, 손흥민 '시즌 최악의 공격수' 후보 지목…''이제 PL 수준 아냐''
입력 : 202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2024/25시즌 최악의 공격수 후보로 지목해 화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만큼은 속임수를 쓰듯 부진하고 있다. 각각 17위(11승 5무 20패·승점 38)와 16위(10승 9무 17패·승점 39)에 위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팀을 대표하는 주전 공격수는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최고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맨유)은 10골을 터뜨렸으나 이 중 4골이 PL, 6골이 UEL"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볼턴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등을 이끈 샘 알라다이스 감독은 최근 팟캐스트 '노 티피 태피 풋볼'에 출연, '빅 샘의 빅 어워즈'라는 코너에서 이번 시즌 결산을 진행했다. 모든 내용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알라다이스는 손흥민과 호일룬 중 최악의 모습을 보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알라다이스는 "나는 손흥민을 존경하지만 현재로서 그에게 PL은 너무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는 호일룬이다. 맨유는 볼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 득점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호일룬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팀은 그 대가를 치렀다"고 전했다.


TBR 풋볼은 알라다이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삶을 계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는 내년까지 계약돼있지만 다른 곳에서 자신의 운을 시험하고자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두고 봐야 하는 단계"라며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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