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봉동이장의 복귀전에서 경남FC를 4-0으로 대파하며 5위로 올라선 전북 현대(7승3무5패)가 3일 상승세의 성남 일화(8위, 6승4무5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이 자리를 비운 동안 이래저래 치였던 전북의 분위기는 꽤 진지하다. 평소 싫은 소리 안 하기로 유명한 최강희 감독도 경남과의 복귀전에서 꽃다발 증정식을 스스로 취소하고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등 일찌감치 전북 바로 세우기에 들어갔다.
복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지만 이번 성남전을 놓칠 경우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총공세는 당연하다. 선봉에는 최근 쉴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이동국-케빈' 투톱이 선다.
수원전(4-5, 패)에서 각각 2골씩을 기록한 이동국과 케빈은 지난 경남전에서도 나란히 2골씩을 추가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승기와 레오나르도, 에닝요 등 특급 도우미들도도 건재하니 성남으로선 부담스러울 밖에 없다.
연승이 몹시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최강희 감독도 "전체적인 밸런스나 조직력에서 아직 부족한것이 많다"면서도 "홈에서 패배는 죽음과 같다. 홈팬들에게 재미있고 승리하는 경기를 선사하겠다"며 강력한 승리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전북 못지 않게 승리를 노리는 건 성남의 안익수 감독도 마찬가지다. 급격한 변화 속에 시즌 초반 힘든 행보를 보였던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3연승을 포함, 3승1무의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름값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닥공의 전북을,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전주성에서 상대해야 한다는 게 부덤이지만 지기 싫은 건 마찬가지고 갈 길도 급하다.
지난 제주전(2-2)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난 백전노장 풀백 현영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게 아쉽지만 김동섭과 김태환, 이승렬, 박진포, 제파로프 등 핵심 요원들 모두가 독이 바짝 오른 채 전주성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40인의 홍명보호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김동섭과 박진포는 다음주 초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확실히 눈도장을 받겠다는 각오다. 덤으로 전술 싸움에 있어선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안익수 감독이 전력상 열세인 상황에서 봉동이장의 지휘 아래 총공세로 나올 전북을 어떻게 상대할 지도 관전포인트다. 성남은 지난 4월 홈에서 열린 전반기 맞대결에서 전북을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이 자리를 비운 동안 이래저래 치였던 전북의 분위기는 꽤 진지하다. 평소 싫은 소리 안 하기로 유명한 최강희 감독도 경남과의 복귀전에서 꽃다발 증정식을 스스로 취소하고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등 일찌감치 전북 바로 세우기에 들어갔다.
복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지만 이번 성남전을 놓칠 경우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총공세는 당연하다. 선봉에는 최근 쉴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이동국-케빈' 투톱이 선다.
수원전(4-5, 패)에서 각각 2골씩을 기록한 이동국과 케빈은 지난 경남전에서도 나란히 2골씩을 추가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승기와 레오나르도, 에닝요 등 특급 도우미들도도 건재하니 성남으로선 부담스러울 밖에 없다.
연승이 몹시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최강희 감독도 "전체적인 밸런스나 조직력에서 아직 부족한것이 많다"면서도 "홈에서 패배는 죽음과 같다. 홈팬들에게 재미있고 승리하는 경기를 선사하겠다"며 강력한 승리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전북 못지 않게 승리를 노리는 건 성남의 안익수 감독도 마찬가지다. 급격한 변화 속에 시즌 초반 힘든 행보를 보였던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3연승을 포함, 3승1무의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름값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닥공의 전북을,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전주성에서 상대해야 한다는 게 부덤이지만 지기 싫은 건 마찬가지고 갈 길도 급하다.
지난 제주전(2-2)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난 백전노장 풀백 현영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게 아쉽지만 김동섭과 김태환, 이승렬, 박진포, 제파로프 등 핵심 요원들 모두가 독이 바짝 오른 채 전주성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40인의 홍명보호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김동섭과 박진포는 다음주 초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확실히 눈도장을 받겠다는 각오다. 덤으로 전술 싸움에 있어선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안익수 감독이 전력상 열세인 상황에서 봉동이장의 지휘 아래 총공세로 나올 전북을 어떻게 상대할 지도 관전포인트다. 성남은 지난 4월 홈에서 열린 전반기 맞대결에서 전북을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