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기성용의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의 중앙 미드필더 존조 셸비(21) 영입에 합의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일 “스완지가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로 셸비 영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 소속인 셸비는 2010년 찰튼에서 리버풀로 이적 후 3시즌 동안 70경기에 나서 7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출전 경기 수 절반이 넘는 38경기를 교체 투입되어 경기에 나서는 등 리버풀 1군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리버풀이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을 계속하며 선수층을 키우자 셸비는 더욱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렵게 됐다.

셸비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햄과 노리치 시티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2013/2014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으로 전력 보강이 절실한 스완지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셸비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캐피탈 원컵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스완지는 호세 카냐스, 조르디 아마트, 알레한드로 포수엘로 등에 이어 셸비를 영입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