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티아구 실바 영입설 공식 인정
입력 : 2013.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PSG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티아구 실바(28)를 향한 관심을 공식화했다. 바르사는 올 여름 중앙 수비진 보강을 주요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으며, 실바는 주요 영입대상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바르사의 구단 대변인 토니 프레이사는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올 여름 추가 보강을 단행할 계획" 이라 언급한 이후, "티아구 실바는 우리의 영입대상 중 한 명" 이라며 실바를 향한 관심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는 곧 PSG 측에 3,200만 유로(약 47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실바의 에이전트 파울로 도니에토 역시 '세르 카탈루냐'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바르사를 거절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 모든 것은 PSG의 결정에 달렸다" 라며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실바는 현재 2017년까지 PSG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3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르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진행 중인 티아구 알칸타라(22)를 이적시킬 경우 그 수익의 일부를 실바 영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G 측은 실바를 향한 바르사의 관심에 '판매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PSG는 실바와 함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에세키엘 라베씨(28) 등을 올 여름 잔류시키는 방향으로 계획을 설정해놓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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