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바, “바르사 이적은 꿈꾸던 일이지만…”
입력 : 2013.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치아구 시우바(29)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의 이적설을 반기면서도, 이적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했다.

시우바는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AC 밀란에서 PSG로 이적한 후 적응기 없이 맹활약을 펼치며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고,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브라질 수비 라인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세계적인 수비수다.

바르사의 구단 대변인 토니 프레이사는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올 여름 추가 보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한 뒤 "시우바는 우리의 영입대상 중 한 명" 이라며 실바를 향한 관심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시우바는 4일 ‘글로보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사로의 이적은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일”이라며 바르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재로선 PSG에서 매우 행복하다”며 바르사로의 이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 알 케라이피 회장 역시 “우리는 실바를 팔지 않을 것”이라며 시우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바르사가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적료를 제시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가 시우바를 팔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며 팀의 주축 선수를 이적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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