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루니의 역할은 반 페르시의 백업이다."
"맨유는 루니만을 위한 팀이 아니다."
이제 당근을 버리고 채찍을 든 것일까.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이 이적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웨인 루니(28)를 향해 강도 높은 돌직구를 날렸다.
모예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의 선발 출전 여부는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며 "맨유는 루니만을 위한 팀이 아니다. 루니의 팀 내 역할은 반 페르시의 백업"이라고 설명했다.
맨유 부임 이후 줄곧 루니에 대해 '이적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표면적으로는 루니를 이적시키지 않고 다음 시즌에도 계속 쓰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이유가 '반 페르시의 중요한 백업자원'이라는 것이라는 점이라는 점에서 자존심 강한 루니가 모예스의 날 선 발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모예스는 왜 아시아 투어 중 루니를 향해 이런 발언을 한 것일까. 여러 견해 중에서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말미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뒤로 확실하게 마음을 굳히지 못하고 있는 루니와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 루니는 퍼거슨 감독에게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뒤로 첼시와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태국으로 아시아 투어를 떠났던 루니는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영국으로 홀로 귀국길에 올랐다. 부상이 얼마나 심각하는가를 떠나 그 동안 팀의 계속된 회유에도 다음 시즌 거취를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는 루니에 대한 경고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맨유를 맡아 당장 다음달 첫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모예스 감독으로서도 시간이 많지 않다. 루니의 거취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팀 분위기는 더 어수선할 수 있다. 퍼거슨이라는 거목이 떠난 가운데 팀을 온전히 이끌기 위해선 루니와의 기싸움에서 져선 안 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모예스다.
'맨유 아이콘' 루니와 '맨유 신임 감독' 모예스 사이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그 결말이 어떻게 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유는 루니만을 위한 팀이 아니다."
이제 당근을 버리고 채찍을 든 것일까.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이 이적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웨인 루니(28)를 향해 강도 높은 돌직구를 날렸다.
모예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의 선발 출전 여부는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며 "맨유는 루니만을 위한 팀이 아니다. 루니의 팀 내 역할은 반 페르시의 백업"이라고 설명했다.
맨유 부임 이후 줄곧 루니에 대해 '이적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표면적으로는 루니를 이적시키지 않고 다음 시즌에도 계속 쓰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이유가 '반 페르시의 중요한 백업자원'이라는 것이라는 점이라는 점에서 자존심 강한 루니가 모예스의 날 선 발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모예스는 왜 아시아 투어 중 루니를 향해 이런 발언을 한 것일까. 여러 견해 중에서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말미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뒤로 확실하게 마음을 굳히지 못하고 있는 루니와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 루니는 퍼거슨 감독에게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뒤로 첼시와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태국으로 아시아 투어를 떠났던 루니는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영국으로 홀로 귀국길에 올랐다. 부상이 얼마나 심각하는가를 떠나 그 동안 팀의 계속된 회유에도 다음 시즌 거취를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는 루니에 대한 경고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맨유를 맡아 당장 다음달 첫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모예스 감독으로서도 시간이 많지 않다. 루니의 거취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팀 분위기는 더 어수선할 수 있다. 퍼거슨이라는 거목이 떠난 가운데 팀을 온전히 이끌기 위해선 루니와의 기싸움에서 져선 안 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모예스다.
'맨유 아이콘' 루니와 '맨유 신임 감독' 모예스 사이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그 결말이 어떻게 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