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아데바요르, “토트넘서 행복해”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잇단 공격수 영입에 주전 자리를 내준 토트넘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9)가 소속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과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데바요르는 8일 아프리카 온라인 뉴스인 ‘올아프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토트넘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며 “주전 경쟁에도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베르토 솔다도,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나세르 샤들리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두텁게 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개막전부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으며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3라운드까지 치른 올 시즌 단 한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솔다도를 주전 공격수로 낙점하고 있으며 데포를 제2의 공격수로 선정, 출전시키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데바요르는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나는 한번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와 가족들은 이 곳 런던에서 행복하며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것은 생각도 않했다”며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서 “지금 나는 어떤 공격수가 주전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내가 팀의 주전 공격수가 될 것이고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은 알고 있다”며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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