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호나우두, “호날두+베일, 파괴력 엄청나”
입력 : 2013.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공존은 가능할까.

이번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가레스 베일(24)이지난 1일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베일’이라는 꿈의 조합을 얻게 됐다.

일단 두 선수의 시너지효과는 긍정적이다. 호날두가 좌측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뛰어나다면 베일은 좀 더 직선적이고 문전으로 파고드는 것보다는 윙어의 역할을 더 즐겨 한다. 만약 베일이 우측으로 배치된다면 베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마무리하는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 레알 선수이자, 축구계의 또 다른 레전드인 호나우두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9일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호날두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가 막힌 파트너십을 보여줄 것이다”고 운을 뗀 후 “그들은 분명 큰 업적을 남길 것이고, 마드리드 팬들을 기쁘게 해 줄 것이다”며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는 둘의 조합에 대해 전술적 의구심을 보내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둘이 함께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닐 것”이라고 했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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