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도 김보경처럼'' 마카이, 리그컵 로테이션 가동
입력 : 201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김보경(24)이 속한 카디프 시티의 말키 마카이(41) 감독이 리그컵대회인 캐피털 원 컵에서 로테이션 정책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카디프 시티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업튼 파크에서 같은 1부리그 클럽인 웨스트햄과 2013/2014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64강전에서 4부리그 소속 아크링턴 스탠리를 2-0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오른 카디프 시티는 '난적' 웨스트햄을 상대로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승격 첫 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마카이 감독은 주전들을 또다시 투입하는 것보다는 팀 내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대회에 임할 것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유망주가 많은 만큼 이들을 활용해 키우는 한편 주전들에 휴식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마카이 감독은 특히 지난 시즌 이적해 1년 만에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한 김보경을 예로 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카이 감독은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십에서 빡빡한 일정을 워낙 많이 치렀기에 일정 상의 어려움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팀 내에는 주전들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해 김보경이 팀 적응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를 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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