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두 골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25)가 팀 동료 사미르 나스리(26)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2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아구에로는 선제골과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을 넣은 아구에로만큼 눈에 띄었던 선수가 바로 나스리였다. 나스리는 부상으로 결장한 다비드 실바 대신 출전해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또한 앞선 3골에 전부 관여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아구에로는 23일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나스리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그가 계속해서 기량을 유지해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찬사를 보냈다.

지난 2011년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6-1 대승을 거둔 뒤 2년 만에 홈에서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 아구에로는 “지난 6-1 승리와 비교하는 것은 힘들다. 그때와 우리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몇 골을 넣는 것은 상관없이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겼고, 앞으로도 이길 것”이라며 더비 매치 승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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