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머리로 태클한 아르헨 신예, 그 결과는?
입력 : 201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야구장에서 볼 수 있었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 축구장에 등장했냈다.

다소 황당한 태클을 시도해 화제가 된 선수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가스페르 이니구에스(19). 이니구에스는 22일 벌어진 아르헨티노스와 보카 주니어스와의 2013/2014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전 8라운드 경기서 새로운 수비 기술(?)을 선보였다.

0-0 상황이 계속되던 전반 43분, 보카의 크리스티안 에르베스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아르헨티노스의 진영으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 때 이니구에스는 드리블하던 에르베스에게 달려들며 머리로 태클을 시도했다.

이니구에스의 머리는 공을 따내는 대신 에르베스의 진로를 방해했고, 보카는 파울을 얻어냈다. 이니구에스는 이 태클로 꽤 많은 것을 잃었다. 그는 황당한 태클의 대가로 이 세 개를 부러뜨리게 됐고, 덤으로 경고까지 받았다.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 이니에구스가 처음부터 머리로 태클을 하려는 의도로 접근했던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순간적인 속력을 내려다 스텝이 꼬인 그는, 앞으로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그대로 머리로 태클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이니구에스는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아르헨티노스는 이니구에스의 몸을 불사르는 투혼에 힘입어 결국 0-0의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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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투브 캡처
동영상=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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