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베인스, 재계약 반드시 기다려야”
입력 : 201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에버턴이 레이턴 베인스(29)의 재계약에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베인스가 향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재계약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베인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맨유의 또 다른 타깃이었던 마루앙 펠라이니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맨유행을 확정했지만 베인스는 에버턴에 잔류했다. 맨유는 겨울이적시장에서라도 베인스를 데려오려 하고 있어 에버턴은 베인스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에버턴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금 이 순간 집중해야 할 것은 오직 경기들뿐이다. 개인적인 계약이나 상황 같은 것은 잠시 미뤄둬야 한다”라며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2경기 동안, 이적시장은 닫힌 상태였기에 베인스는 그의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동안 베인스는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다”라며 베인스가 이미 이적에 대한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29세로 적지 않은 나이의 베인스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베인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최근 활약은 그가 긴장을 풀고 그만의 축구를 즐기기에 나온 것이다”라면서 “그는 3~4년 뒤에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순간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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