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선수 2명 더 영입했어야 했다”
입력 : 2013.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선수 부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모예스 감독은 올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전력 보강에 잇따라 실패를 맛봤다. 즉시 전력감으로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에버턴에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한 게 유일했을 정도다.

결국 맨유는 리그 초반 라이벌 팀들인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5라운드 현재 2승 1무 2패로 8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9년 동안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다.

지난 22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1-4로 완패를 당한 뒤 모예스 감독은 24일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유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여름에 영입했어야 했다. 우리는 한, 두명의 선수들을 원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올 시즌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선수 영입의 실패가 시즌 초반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선수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모예스 감독은 올 여름 영입을 실패했던 아틀레틱 빌바오의 안데르 에레라를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재추진하길 원하고 있다.

26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과 벌이는 캐피탈 원컵에는 로빈 판 페르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그 동안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나니, 카가와 신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 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모예스 감독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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