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VS도르트문트, 포칼컵 '꿈의 결승전' 성사
입력 : 201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DFB 포칼 결승전이 성사됐다.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DFB 포칼컵 준결승전에서 2부리그 소속팀 카이저슬라우테른을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DFB 포칼 결승전은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꿈의 결승전(Traum-Finale)'으로 정해졌다.

뮌헨은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제외하고 사실상 최정예 멤버들을 풀가동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뮌헨은 전반 24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32분 토니 크로스의 연속골로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5분 아르연 로번이 얻어낸 페널티 기회를 토마스 뮐러가 마무리하며 3-0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카이저슬라우테른 또한 후반 15분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뮌헨의 화력은 대단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 후반 추가 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마리오 괴체가 팀의 다섯번째 골을 터뜨리며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결승 결기는 다음달 5월 17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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