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실패 시즌2' 예고?...허황된 영입 리스트 TOP4
입력 : 201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간판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실패 시즌2를 우려하는 현지 언론의 지적이 눈에 띈다. 토마스 뮬러부터 에딘손 카바니까지 유럽 대륙의 빅 플레이어들이 올드 트라포드로 이적하는 것은 '돈 낭비'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전임 감독 시절 맨유는 '빅 네임' 플레이어들의 영입설이 줄을 이었지만 결국 2차례의 이적 시장이 지나는 동안 마루아네 펠라이니와 후안 마타를 영입하는 것이 전부였다. 시세보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들을 영입했지만 펠라이니는 먹튀라는 비난을 받았고 마타는 UEFA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반쪽 짜리' 영입에 그쳤다.

정식 감독이 없는 완전한 과도기의 맨유가 또 다시 돈 낭비만 할 수 있는 '빅 네임' 플레이어를 이번만은 피해야 한다는 영국 현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거론되는 4명의 빅 플레이어들의 이적료만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영입 루머 4명 가운데 한 명인 토마스 뮬러. 신문 지상에서는 소속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위대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재능에 비해서는 과도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마르코 로이스나 아르연 로번, 페드로 같은 와이드 미드필더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부터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완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오는 이적 시장을 앞두고도 수비형 미드필더인 케디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는 카드라는 지적이다.

그 다음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에딘손 카바니. 카바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확실한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다. 하지만 맨유에는 이미 공격수로 포화 상태이다. 따라서 카바니를 영입할 예산의 1/3의 금액으로 정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마지막으로 단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단테는 바이에른 과 재계약을 하기 전에 맨유 이적설이 비등했다. 하지만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보인 능력치를 볼 때 맨유에게도 전혀 매력인인 카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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