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토마스 뮬러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는 보도다. '불만이 있으면 언제든지 대화에 응하겠다, 그 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하면 떠나라'는 것이 뮌헨 경영진의 운영원칙이다.

독일 현지 언론 '빌트'는 "뮬러는 이번 여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게 되면 발생할 스쿼드 리빌딩 때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판 할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바이에른 감독으로 있으면서 '유망주' 뮬러를 '확실한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뮬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독일 언론을 통해 확산되자 바이에른의 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뮬러에게 담판을 요구했다. "만약 바이에른과의 관계가 불편하다면 내 사무실로 와야 한다. 그 다음 그 관계에 대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뮬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에 부임한 이후 확실히 소외된 느낌이 강하다. 뮬러는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4경기,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8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풀타임 출전 경기는 18경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 기록 때문에 뮬러는 오는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지의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맨유 이적설 때문에 꾸준히 언론의 추적을 받고 있는 뮬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최근 다양한 루머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