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나니, 올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입력 : 201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갖지 못했던 루이스 나니(28)가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을 모색 중이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 “올 시즌이 종료된 뒤 나니는 유벤투스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나니는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와 강력한 슈팅 등을 내세우며 ‘제 2의 호날두’로 부르는 등 맨유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나니는 시간이 흘러가며 기대만큼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계속되는 새로운 얼굴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리그에서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1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나니의 부진한 모습에 올 시즌 5년 재계약을 맺었던 맨유는 그를 이적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맨유는 자신들이 나니를 영입할 때 들었던 1,400만 파운드(약 243억 원)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500만 파운드(약 90억원)에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뒤 새롭게 팀을 리빌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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