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CEO, 카가와 재영입 부정적 “로이스 있다”
입력 : 201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카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복귀에 대한 말들이 많다. 영국 언론에서는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는 반면 독일 언론에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킴 바트케 CEO는 카가와의 필요성이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을 볼 때 카가와의 도르트문트 복귀는 무산될 전망이다.

바트케 CEO는 4일 독일 방송 ‘슈포르트1’의 토크쇼에 출연해 “10번 역할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있다. 지금 많은 화제가 되는 선수다. 그리고 헨리크 음키타리안도 이 포지션을 멋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전방 밑에서 공격을 만들거나 직접 마무리하는 포지션에 이미 두 명의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두 선수가 있는데) 3번째 10번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카가와의 재영입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로이스와 음키타리안이 있는 상황에서 포지션 중복을 야기하면서까지 카가와를 데려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카가와는 2010년부터 2년간 뛰면서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번 시즌 팀을 지휘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밑에서는 철저히 외면 받으면서 도르트문트 복귀설이 제기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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