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휴식보다 유로파 나가는 게 백 번 나아''
입력 : 201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부상 당한 해외파 선수들의 잇단 조기 귀국 속에 구자철(25, 마인츠05)이 시즌 최종전인 함부르크전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함부르크전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가 갈리게 되는 구자철은 "오는 여름 휴식을 취하는 것 보다 조금 일찍 시즌을 시작하더라도 유로파 예선에 나가는 게 훨씬 낫다"며 강한 의욕을 밝혔다.

마인츠는 오는 10일(한국시간) 홈에서 함부르크와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는 마지막 1경기를 남겨놓고 승점 50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시즌 최종전인 함부르크전에서 승리할 경우 8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49)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허리 부상으로 3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결장했던 구자철도 단 한 경기지만 중요한 일전인 만큼 복귀를 열망했다.

구자철은 7일 독일 알게마이너-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전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전"이라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것이다.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유로파리그에 나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구자철은 "여름에 며칠 더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유로파리그 예선에 나가는 게 훨씬 낫다"며 생애 첫 유럽대항전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밝히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역시나 시즌 최종전에서 함부르크를 만나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던 구자철은 "함부르크전에 좋은 경험을 했고 이를 기억하고 있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마인츠05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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