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통곡의 벽’ 네마냐 비디치(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팬들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맨유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윌슨의 두 골과 판 페르시의 한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63점(19승 6무 12패)로 7위를 유지하며 유로파 리그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결과도 중요했지만 팬들의 가슴을 울린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캡틴’ 비디치의 마지막 홈경기. 이날 경기에서 비디치는 전반 22분 부상을 당한 필 존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비디치는 “오늘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8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이어 “내 마음은 항상 맨유에 있을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고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비디치는 이후 맨유의 후방을 책임지며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맨유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어느덧 비디치도 30대 중반에 가까워졌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비디치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결국 차기 행선지는 인터 밀란으로 정해져 맨유를 떠나게 됐다.
이어 비디치는 “내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팬들은 매우 환상적이었고 나와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도 감사하고 그는 위대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유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윌슨의 두 골과 판 페르시의 한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63점(19승 6무 12패)로 7위를 유지하며 유로파 리그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결과도 중요했지만 팬들의 가슴을 울린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캡틴’ 비디치의 마지막 홈경기. 이날 경기에서 비디치는 전반 22분 부상을 당한 필 존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비디치는 “오늘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8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이어 “내 마음은 항상 맨유에 있을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고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비디치는 이후 맨유의 후방을 책임지며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맨유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어느덧 비디치도 30대 중반에 가까워졌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비디치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결국 차기 행선지는 인터 밀란으로 정해져 맨유를 떠나게 됐다.
이어 비디치는 “내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팬들은 매우 환상적이었고 나와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도 감사하고 그는 위대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