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톤급 새 중계 계약의 효과? 맨시티, 우승시 1600억 '잭팟'
입력 : 201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 시 방송 중계권료로만 1600억 원의 천문학적 금액을 벌어들이게 된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리그 우승팀에 방송 중계권료로 9500만 파운드(약 1648억 원)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080만 파운드(약 1055억 원)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 무려 3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방송 중계권료가 한 시즌 만에 이렇게 급등하게 된 이유는 바로 올 시즌부터 새 계약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총액 55억 파운드(약 9조 5457억 원)에 3년간 새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을 시작으로 이는 오는 2015/2016시즌까지 적용된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어느 정도의 출혈을 감수하고서 올 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우승팀은 물론이고 리그 꼴찌를 하더라도 지난 시즌 맨유가 받은 것보다 많은 6300만 파운드(약 1093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며 모든 팀들이 새 중계 계약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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