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감독 선임 발표는 ‘시즌 끝난 후’
입력 : 201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현지 분위기는 확실히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임이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이번 주가 아닌 시즌이 끝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공식 발표는 없었다. 그러나 현지 분위기는 맨유의 지휘봉을 판 할 감독이 잡는 것으로 흘러가고 있다. 앞서 영국 언론 ‘토크 스포트’는 “판 할이 맨유 새 감독이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다수의 유럽 언론들은 ‘토크 스포트’의 보도를 인용해 일제히 이 사실을 전파했다.

‘BBC’, ‘스카이 스포츠’, ‘가디언’ 등 영국 유력 언론들도 판 할 감독의 부임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약간씩 내용은 다르지만 공통의 의견은 판 할 감독이 선임됐다는 공식 발표는 시즌이 끝난 후라는 것이다.

일단 ‘BBC’는 “맨유가 이번 주에는 판 할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지 않을 것이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훈련장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고 이번 주말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 전에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다른 유력 언론사들도 마찬가지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가 판 할 감독의 공식 선임 발표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현재 네달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판 할은 월드컵을 마친 후 맨유의 감독을 맡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비슷한 보도와 함께 다음 주가 공식 발표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현재 맨유를 지휘하고 있는 긱스 임시 감독은 잔류로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토크 스포트’는 수석코치로 판 할 감독을 보좌한다고 전했다. 판 할-긱스의 드림팀 체제가 구성된 것이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 대표팀 등 최고의 팀을 이끌었고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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