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필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이 고국에서 열리게 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거의 9백명의 보도진이 모인 가운데 화려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깜짝 놀랄 정도의 새로운 인물은 없었으며 카카, 호비뉴, 호나우지뉴 등의 구세대들은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미드필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이 눈에 뜨인다. 오스카(첼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안(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첼시) 5명이 그 면면이다. 이들 외에는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에르나네스(인테르)가 있다.

지난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3-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타이틀 탈환 전망을 밝힌 브라질은 지난 2002년 이후 12년만에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우승 청부사 스콜라리가 다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 월드컵 출전 최종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FC), 제레르송(보타포구), 빅토르(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수비수: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마이콘(로마), 다비드 루이스(첼시), 티아구 실바(PSG), 단테(바이에른 뮌헨),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엔리케(나폴리), 막스웰(PSG)

미드필더: 오스카(첼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윌리안(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첼시),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 에르나네스(인테르)

공격수: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프레드(플루미넨세), 헐크(제니트),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