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인 루이스 판 할이 맨유행에 긍정적인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발 태풍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임 감독이 은퇴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데이비드 모예스 전임 감독도 이에 맞춰 리빌딩을 추진했으나 중간에 불명예 퇴진하면서 잠시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하지만 판 할이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해지면서 그의 명성 및 과거 제자들이 대거 이동할 조짐을 보인다는 진단이 유럽 현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토마스 뮬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등이 그들이다.

그 중 마르코 로이스의 이적 가능성이 가장 먼저 현안으로 떠올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로이스가 독일 매체 '루르 나흐리히텐'이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 시상식장에서 "미래는 두고 봐야 안다"고 발언했다. 도르트문트 잔류를 확언하지 않은 것이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 다이렉트뉴스’는 지난 6일 “맨유가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로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독일의 공신력 있는 언론 ‘빌트’의 소스를 인용해 “맨유가 도르트문트에 공식적으로 로이스의 영입을 알렸다”고 전했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