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리버풀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 첫 번째 타겟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26, 사우샘프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샘프턴의 플레이메이커 랄라나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랄라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랄라나의 전성시대다. 이번 시즌 총 40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한 랄라나는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창의적인 패싱으로 사우샘프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런 활약상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의 눈에 들었고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빅 클럽들도 랄라나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벌써부터 랄라나를 원한다고 전해지고 있고 최근에는 리버풀이 가세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리버풀행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이 이미 랄라나의 영입을 결정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브라질로 떠나기 전 영입을 확정짓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이 랄라나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와 막대한 주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만약 랄라나가 다음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에 한 층 더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