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유로파 티켓 손에 넣을까
입력 : 201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홍정호와 지동원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클럽 역사상 최초의 유럽대항전 출전을 목표로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홈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마지막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11/2012시즌 1부리그 승격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결과에 따라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유로파리그 출전 여부가 갈린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승점 49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자력 진출은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7위 마인츠(승점 50)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유로파리그에 나가기 위해선 프랑크푸르트전을 반드시 이기고 마인츠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마인츠는 같은 시각 함부르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가 승리할 경우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로파 진출 꿈은 좌절되지만 만약 비기거나 패하면 골득실에서 2골이 앞서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유리해진다.

나란히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지동원과 홍정호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 브라운 슈바이크전에 결장했던 홍정호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반면 후반 조커로 꾸준히 중용되고 있는 지동원은 또 한 번 기회를 부여받을 공산이 크다.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로 오랜 기간 침묵하고 있는 지동원으로서는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로 떠나기 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과연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지와 지동원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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