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출전' QPR, 위건에 짜릿한 역전승...'승격 PO' 결승행
입력 : 2014.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윤석영이 후반 교체 출전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연장 접전 끝에 위건을 꺾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에 진출했다.

QPR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진 위건과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홈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QPR은 전분 9분 제임스 퍼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찰리 오스틴이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이어 QPR은 동점골의 주인공인 오스틴이 연장 전반 7분 천금같은 역전골까지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윤석영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차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약 6분 여를 소화했던 윤석영은 이날 후반 5분 클린트 힐을 대신해 들어가 연장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1부리그 꼴찌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QPR은 이로써 더비 카운티와 마지막 1장의 승격 티켓을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더비 카운티와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24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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